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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퓨저를 사용할 때는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간헐적 디퓨징(intermittent diffusing)’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하루종일 디퓨저를 틀어놓고 사용하지 말고 일정시간 작동시킨 후에는 일정시간 휴식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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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후각은 피로도를 빨리 느끼는 감각 기관이기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향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에센셜 오일을 소모하기만 할 뿐 정작 우리는 향을 못 느끼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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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더 큰 문제는 지속적으로 디퓨징 되는 공간에 있으면 에센셜 오일을 과량 흡입할 수 있습니다. 환기마저 되지 않는 공간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이런 경우 두통, 현기증, 오심 등의 증상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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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각종 디퓨저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간헐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물을 사용하지 않는 네뷸라이저의 경우 고농도로 휘발되기에 더욱더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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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5분~30분 가량 디퓨징을 한 후에 30분~1시간 이상 쉬는 시간을 가진 후 다시 디퓨징을 하도록 합니다. 일정 시간마다 환기도 반드시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 자체에 타이머가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