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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_5 무슨 향을 살까요?

이 세상에 에센셜 오일은 몇 가지나 있을까요?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긴 어렵지만 현재 대략 300여 종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 잘 사용하지 않는 희귀한 오일을 빼면 대략 100가지 정도이고 상대적으로 사용빈도가 높은 오일만 추려도 50여 가지는 족히 됩니다.
이렇게 많은 에센셜 오일 중에 도대체 어떤 향을 사야할까요?
아로마테라피 입문자들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일텐데요
특정 질환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거나 명확한 목적이 있는 경우에는 그에 맞는 에센셜 오일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각 에센셜 오일의 성분과 특성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며 나의 필요에 부합하는 에센셜 오일을 골라야합니다.
하지만 아로마테라피가 처음이라면 대중적이고 무난한 에센셜 오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향에 대한 선호도는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어서 무난하다는 표현은 알맞지 않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오렌지, 베르가못, 자몽 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에센셜 오일이나 라벤더 에센셜 오일은 크게 거부감이 없는 향입니다.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너무 고가의 오일이 아니어서 처음 아로마테라피를 접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게다가 이들은 용도가 다양해 어차피 가지고 있으면 두고두고 잘 쓰일 에센셜 오일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