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오일로 에센셜 오일을 희석했다면 이제 피부에 발라볼까요?
지금 아마 여러분이 희석한 오일은 갈색 유리병에 들어있을 텐데요, 전신 마사지를 한다면 한번에 쓰는 양이 많으니 손에 덜어 그대로 써도 괜찮겠지만 국소적으로 바르려면 다소 불편할 거예요. 적은 양만 나오게 조절하기도 어렵고 늘 손에 묻혀서 발라야 하니까요. 이럴 때 롤온이 요긴합니다.
이렇게 좁고 긴 유리병 끝에 스텐으로 된 볼이 장착되어 있는 형태의 롤온을 보신 적 있을 거예요. 아마도 향수 관련 제품으로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을텐덴요 아로마테라피에서도 요긴하게 쓰이는 소품입니다.
캐리어 오일로 희석한 에센셜 오일 블렌드를 여기에 넣어서 사용하면 손대지 않고도 깔끔하게 피부에 바를 수 있습니다.
쇼핑몰에서 구입할 때는 ‘롤온 공병’이라고 검색하고 갈색 유리병으로 된 것을 고르세요. 10ml 전후의 크기는 관자놀이나 손목에 바르는 용도로 적합하고 몸에 좀더 넓게 바르려면 30ml 용량도 있습니다.